
마라톤을 처음 완주했을 때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 보신 적 있으세요?
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.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눈물이었어요. 그냥 이 사람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.
말아톤은 2005년 한국에서 514만 명이 극장을 찾은 영화예요.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가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냈는지 이야기해 볼게요.
영화 기본 정보
1. 제목 : 말아톤
2. 개봉 : 2005년 1월 27일
3. 장르 : 드라마, 스포츠
4. 관객수 : 514만 명
5. 감독 : 정윤철
6. 출연 : 조승우, 김미숙, 이기영
7. 관람등급 : 전체 관람가
등장인물 소개
윤초원 (조승우)
자폐증을 가진 20살 청년이에요.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고, 달리기를 잘해요. 조승우 배우가 이 역할을 맡았어요. 이 배우가 자폐 청년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우려했어요. 근데 이 영화에서 조승우 배우의 연기는 정말 놀라웠어요. 초원이가 달리는 모습,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할 때의 표정, 그리고 마라톤을 완주하는 그 순간까지. 이 배우가 초원이라는 인물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표현했는지가 이 영화에서 느껴져요.
초원이라는 캐릭터가 이 영화에서 가장 특별한 이유는 그가 장애를 가졌지만 그 장애가 이 영화의 전부가 아니라는 거예요. 초원이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청년이에요. 그 순수한 열정이 이 영화를 감동적으로 만들어요.
정경숙 (김미숙)
초원이의 엄마예요. 20년 동안 초원이 곁에서 함께 싸워온 사람이에요. 이 영화에서 가장 힘든 캐릭터가 사실 엄마예요. 초원이를 위해 모든 걸 바친 삶을 살아왔는데, 그 무게가 이 영화에서 고스란히 느껴져요. 김미숙 배우의 연기가 이 영화에서 조승우 배우만큼이나 인상적이에요.
정종욱 (이기영)
초원이의 마라톤 코치예요. 과거에 국가대표 마라토너였지만 지금은 알코올 중독으로 망가진 삶을 살고 있어요. 초원이를 가르치면서 자신도 다시 일어서는 인물이에요. 이 코치와 초원이의 관계가 이 영화에서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줘요.
영화 줄거리
달리는 청년
초원이는 20살이에요. 자폐증이 있지만 달리기만큼은 정말 잘해요. 엄마 경숙은 초원이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고 믿고, 코치를 구해요. 그게 정종욱이예요. 처음에 종욱 코치는 이 일을 돈 때문에 마지못해 받아들여요. 근데 초원이와 함께 훈련하면서 점점 이 청년의 순수한 열정에 감동받게 돼요.
함께하는 훈련
초원이와 종욱 코치의 훈련 장면들이 이 영화에서 가장 유쾌한 부분이에요. 초원이가 하는 말들, 달리는 방식, 그리고 초원이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모습이 이 영화에서 웃기면서 동시에 따뜻해요.
마라톤 완주
마지막 마라톤 대회 장면이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예요. 이 장면에서 울지 않은 분이 없을 거예요. 저도 몇 번을 봤는데 볼 때마다 울어요.
이 영화가 왜 514만을 넘겼을까
실화이기 때문이에요
이 영화는 실제 인물 배형진 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어요. 자폐증을 가진 청년이 실제로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어요.
조승우 배우의 연기
당시 뮤지컬 배우로 유명했던 조승우 배우가 이 영화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어요. 그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분들이 직접 확인하러 극장을 찾았어요.
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예요
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건 이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.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, 그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. 이 영화를 보면서 그분들이 얼마나 힘들고 동시에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돼요.
이 영화를 좋아하셨다면
비슷한 감동을 주는 한국 영화로 완득이, 오아시스를 추천드려요.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담아낸 영화들이에요. 실화 기반 스포츠 영화로는 국가대표도 좋아요.
총평
말아톤은 장애인 영화가 아니에요. 한 청년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예요. 초원이가 달리는 이유가 이 영화에서 밝혀지는 순간이 있어요. 그 이유가 너무 순수하고 단순해서 더 가슴이 먹먹했어요.
이 영화는 2005년에 나온 영화인데 지금 봐도 전혀 낡은 느낌이 없어요. 이 영화에서 초원이 엄마 경숙이 가장 힘든 장면이 있어요. 20년을 초원이를 위해 모든 걸 바쳤는데, 그 초원이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에요. 그 장면에서 제일 많이 울었어요.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부모님에게 전화하고 싶어졌어요. 그분들이 저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했는지를 이 영화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어요. 이 영화는 달리기 영화가 아니에요. 사랑 이야기예요. 초원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, 그리고 초원이가 달리면서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이야기. 이 영화가 514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이유가 바로 그 사랑이에요. 이 영화를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보세요. 보고 나면 한동안 초원이와 초코파이가 생각날 거예요.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역사에서 가장 따뜻한 영화 중 하나예요. 시간이 지나도 이 영화의 감동은 변하지 않아요. 이 영화가 나온 지 20년이 됐지만 지금도 사람들이 이 영화를 찾는 이유예요. 이 영화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예요.
★★★★★ 별점은 다섯 개 만점에 다섯 개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가요?
A. 네, 실제 자폐 마라토너 배형진 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어요.
Q.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영화인가요?
A. 전체 관람가 등급이에요.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예요.
Q. 많이 슬픈 영화인가요?
A. 울게 되는 영화예요. 근데 슬프기만 한 게 아니라 따뜻하고 감동적인 눈물이에요.
Q. 마라톤에 관심 없어도 재미있나요?
A. 네, 마라톤보다는 사람 이야기예요. 달리기를 전혀 몰라도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어요.
다음 글에서는 83위 밀수를 소개할게요.
출처
KOBIS: https://www.kobis.or.kr
나무위키: https://namu.wiki/w/말아톤